허접

네트워크라는게

by 박명철 posted Apr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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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은 아닙니다.
크로스오브,조벨,노치필터.각종 이론에 근거한 수많은 회로도,의외로 복잡 한게 네트워크 인것 같은데요.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현대 스피커는 화려한 디자인에 이론으로 완벽하게 무장하고 상품으로 출시 됩니다.
명품이라고 인정할만 한게 얼마나 있을까요.과연.
지금은 단종된 물건을 왜 다시 찾게 되는지 생각해볼 문젭니다.
각종 필터,콘덴서로 유닛 본래의 특성을 무시 해 버린건 아닌지,혹시 답은 다른곳에 있는건 아닌지
어렵습니다.
권장하는 적당한 크로스오브에 취향에 맞는 콘덴서,꼭 맞는 수치가 아니어도 비스무레한 헨리값의 코일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 보다는 앰프 전원부의 적절한 마이크로수치,신뢰성이 갈만한 부품으로 무장한 캐소드부.커플링,저항들이 더 정답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요컨데 조화라는거죠.
한동안 네트워크에 매달려본 경험이 있읍니다.이 사이트에 등장하는 모든걸 해봤다면 거짓말로 들릴수도 있읍니다만 수업료는 제법 지불 했읍니다.
네트워크는 적절한 크로스오브면 음압을 조화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고음따라 저음이 변하고 저음따라 고음이 변합니다.결국 한 입입니다.

프리나 파워에 비하면 스피커의 편차는 무한대일 정도로 폭이 넓습니다.
수치에 연연하면 숲을 보는게 아닌 나무만 보는 우가 있읍니다.
알텍 A7과 3웨이 자작 스피커로 듣는데 소리성향은 비슷합니다.
조벨이나 노치필퍼,T패드는 다 걷어 내 버렸읍니다.
막걸리맛을 아시는지요.이 맛 내기가 왜그리 어려운지.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난다음에야 깨닫게 되는 평범한 진리,다시 떨궈내는 것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현재 A7은 접시만한 공심코일 두개에 웨스턴 20마이크로 콘덴서,음압 맞추는 저항들로 구성해서 듣고 있는데 말러와 살바토레에 심취 해 있습니다.
우리농악도 잘 듣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