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도움을 준 은인?입니다

by 이규영 posted Aug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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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 FET파워엠프 다음으로 만든 소리표트랜스 el34PP입니다.
세상에 더이상 이렇게 저렴한 엠프를 만들수 없을정도로 싸게싸게 만들었습니다.
이놈을 가지고 한때 소리좋다고 자랑을 했으니 이 얼마나 기가막힌 노릇이겠습니까?
그래도 FET파워보다는 이놈을 수십배 사랑하고 애용했답니다.
이놈 다음으로 국산트랜스를 사용한 서너조 엠프만 제작하고 동호인을 잘 만나(아닌가?)
빈티지 트랜스맛을 알아 버렸으니 다행한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실험대상이 된 이녀석들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어중간한 기기들로 돈만 낭비했다면 여간 괴로운일이 아닐겁니다.

오디오를 하는데 있어 TR식이든 진공관식이든 싸고 좋은 소리를 만들수 있는게 가장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싸고 좋은 소리를 만들수 있는 사람에게 좋은(비싼) 부품이나 기기가 주어진다면 천상의 소리가 나지 않을까요?
이놈의 천상의 소리의 기준이 없어서 또 난리가 나겠지만요....

고수/하수의 순위를 저 멋대로 매겨보면...
1.저비용으로 최상의 소리를 내는 사람
2.고비용으로 천상의 소리를 내는 사람
.
.
25.저비용으로 허접한 소리를 내는 사람.
26.고비용으로 최악의 소리를 내는 사람.

나는 도데체 어디에 속하는가?????
오늘도 토끼자...=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