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백하고 촉촉한 플랫하지만 쌀짝 음악성이 얻혀진 모니터적인 정통 트랜스방식 프리
2) 단아하고 함초롬한 중고역대의 300B에 견줄만한 하늘거리는 청아한 소리의 싱글
3) 힘과 박력을 겸비한 넉넉함으로 풍성하게 다가오는 푸쉬풀의 넉넉함
그 동안 고생하신 것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힘든 일로 골병나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콘솔을 샀을 때 "아!, 이 거 하나면 프리에서 싱글파워에 PP파워앰프까지 몽땅 긑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 앞뒤 재지 않고 그냥 덥석 샀습니다. 물론 그 결정을 하게 되기 까지는
청주에 내노라 하는 고수이신 정 모선배님 조언이 밑바탕이 됐습니다.
콘솔을 보는 순간 트랜스들만 보아도 뿌듯하고 포만감에 젖어 배가 부르더군요.
그러나 그 뒤에 기다리는 작업들은 산넘어 산일줄은 미처 몰랐드렜습니다.
우선 프리앰프를 정선배님이 살려주어 음악을 들었는데 그 가능성 있는 음에 놀랏습니다.
그러나 모노시절에 생산된 장비이니만큼 파워가 6V6 싱글이 한 대, 푸쉬풀이 한 대로 스테레오
가 안되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이베이에 각각 한 대씩이 뜬 것을 정선생님이 알려줘서 어렵지
만 아주 쉽게 구했지요.
말이 6V6 싱글과 PP 파워지만 극장용도 아닌 방송용에 쓰인 것이므로 일반적인 그레이드의 앰
프는 아닐테고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시작은 좋았지만요.
그렇지만 파워 등등 그 연결 작업 등이 저로서는 엄두가 안나서 그냥 프리만 연결해서 듣기만
했지요.
언젠가는 꼭 너를 잡아먹고 말거야 하면서 침만 질질 흘리면서요.
콘솔을 들여온 지 어언 2년 여 세월이 흘럿지만 언젠가는 그 작업을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글쎄
쉽지가 안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이규영님과 매치가 되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노 파워를 스테레오화 하면서 발생한 B전원 문제, 히터 전원배분문제, 각종 단자류 설치문
제, 프리 및 파워 연결문제, 각종 부품의 노화로 인한 험발생,
하나뿐인 AB 볼륨을 100K 데이븐 어테뉴에이터 두 개로 설치하여 싱글과 PP파워가 공유하도
록 하는 문제, 전원부의 전원용량 배분문제,
옛날 방송장비가 다 그러하듯이 마이크 인풋을 써서 증폭율이 높아서 가장 힘든 숙제였던 프리
와 싱글 및 PP파워의 게인 매칭 및
파워앰프 전용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인티앰프 성격인 싱글. PP 파워의 높은 게인 다스리기 등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톡톡 불거져 나왔습니다.
(마이크 앰프이지만 프리, 싱글 및 PP 파워 인풋트랜스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야 되는 문제-
여기 동호회 몇몇 인사들은 인풋은 마이크 증폭용이므로 이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둥 여러 의견
들이 분분했지만 인풋을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을 새삼 느낌-있었을 때와 이를 제거했을 때 음
질 차이는 엄청 났음-
음의 골격, 음의 질감, 음의 촉촉함, 음악성, 음의 전체적인 바란스와 전체적인 뉘앙스, 인풋의
트랜스 고유의 뉘앙스 등등등등등 실험을 해보지 않으면 말이 안통함)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체크만 하고 연결만 하면 되겠지 햇더니만 그렇게 어려울지 몰랐다고 하
면서 이런 짓거리 두번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햇다던 규영님 말씀처럼요.
설상가상으로 싱글 파워 및 PP 파워 아우트가 하나씩 나가서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구요.
다행히 트랜스 연구가이신 안산의 권동민 님이 코아를 적출하여 완벽하게 오리지날과 똑 같이
재생해주어 멋들어지게 해결햇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시는 규영님의 실력에 놀랄뿐입니다.
규영님 말씀이 자다가도 콘솔이 머리에 떠오르고 얽히고 섥힌 문제를 생각하면 머리에 쥐가 나
더라고 하더군요.
하루에도 통화를 서너번씩 할 때도 있었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상의를 해가며 그 해결책을
찾아 몇달간의 고생끝에 다시 태어난 RCA 믹서콘솔.
RCA 하면 그렇고 그런 그레이드라고 말하지만 명색이 방송장비인데.
그래도 모노시절에 수십명의 연구진이 개발하여 세계의 수많은 방송국에 납품되어 그 진가를
발휘했던 제품인데.
그래도 오디오는 이미 끝났다고들 말하는 모노시절에 생산되어 제품원가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엄청난 물량투입을 한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는 것인데.
그래도 국내 KBS 중앙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되었던 몇대 안되는 방송장비인데.
이미자도 녹음할 때 모니터링했던 장비인데.......
문제는 소리.
소리가 안좋을래야 안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라는 자만심을 가지고 시작한 끝에 드디어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규영님의 알텍 A5 스피커에서 재즈 및 대편성 바이올린 협주곡, 보컬 등을 들었습니다.
말그대로 죽음이었습니다(너무했나?)
플랫하고 담백한 소리에 살짝 덧씌워진 음악성까지, 50년을 동안 잠들었다 깨어난 영혼이 담긴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높은 음악성에는 누구도 시비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 때 알텍에서 어떻게 저런 바이올린 소리가 나올까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알텍에서도 저렇게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나는구나 하면서요.
전에도 들어봤지만 아마 이규영님 리스닝 룸에서 나왔던 가장 좋은 음이 아닐까 생각됐으며 다
시는 그 음을 거기에서는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환상까지...
아무튼 알텍이 호강을 한 것이지요.
동호인 한분이 집에서 들어보시고는 오좀을 잘금잘금 살 정도라고 하시더군요(표현상에 그분에
게 결례가 되었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방송장비는 일반 민수용장비와는 품격이 다르다는 , 타고넘을 수 없는 품격이 있는 소리라고 하
시며.
콘덴서, 커플링, 진공관 등이 아직 에이징이 안된 상태인데도 이정도인데 몇개월 에이징이 되
고 러시아제 6V6 관구를 W.E349A 로 전부 바꾸면,
또 , 억.......말이 안나옵니다.
앰프는 거질말이 될 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나도 절대 믿지 않음).
아무튼 저는 배불러 죽겠습니다.
청주에서 이성규
현재 매칭기기
스피커- 영제 사각 GRF통 블랙실버15 "
CDP- 스튜더 A730
프리- W.E 197A (300B 정전압방식, W.E & 알텍인풋, W.E 197A 아웃)
파워- RCA BC-2 프리 싱글&PP파워 종합콘솔
알텍 A127A 모노블럭(조만간 방출예약)
스피커 & 인터케이블- 오리지널 구형 W.E
2) 단아하고 함초롬한 중고역대의 300B에 견줄만한 하늘거리는 청아한 소리의 싱글
3) 힘과 박력을 겸비한 넉넉함으로 풍성하게 다가오는 푸쉬풀의 넉넉함
그 동안 고생하신 것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힘든 일로 골병나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콘솔을 샀을 때 "아!, 이 거 하나면 프리에서 싱글파워에 PP파워앰프까지 몽땅 긑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 앞뒤 재지 않고 그냥 덥석 샀습니다. 물론 그 결정을 하게 되기 까지는
청주에 내노라 하는 고수이신 정 모선배님 조언이 밑바탕이 됐습니다.
콘솔을 보는 순간 트랜스들만 보아도 뿌듯하고 포만감에 젖어 배가 부르더군요.
그러나 그 뒤에 기다리는 작업들은 산넘어 산일줄은 미처 몰랐드렜습니다.
우선 프리앰프를 정선배님이 살려주어 음악을 들었는데 그 가능성 있는 음에 놀랏습니다.
그러나 모노시절에 생산된 장비이니만큼 파워가 6V6 싱글이 한 대, 푸쉬풀이 한 대로 스테레오
가 안되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이베이에 각각 한 대씩이 뜬 것을 정선생님이 알려줘서 어렵지
만 아주 쉽게 구했지요.
말이 6V6 싱글과 PP 파워지만 극장용도 아닌 방송용에 쓰인 것이므로 일반적인 그레이드의 앰
프는 아닐테고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시작은 좋았지만요.
그렇지만 파워 등등 그 연결 작업 등이 저로서는 엄두가 안나서 그냥 프리만 연결해서 듣기만
했지요.
언젠가는 꼭 너를 잡아먹고 말거야 하면서 침만 질질 흘리면서요.
콘솔을 들여온 지 어언 2년 여 세월이 흘럿지만 언젠가는 그 작업을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글쎄
쉽지가 안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이규영님과 매치가 되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노 파워를 스테레오화 하면서 발생한 B전원 문제, 히터 전원배분문제, 각종 단자류 설치문
제, 프리 및 파워 연결문제, 각종 부품의 노화로 인한 험발생,
하나뿐인 AB 볼륨을 100K 데이븐 어테뉴에이터 두 개로 설치하여 싱글과 PP파워가 공유하도
록 하는 문제, 전원부의 전원용량 배분문제,
옛날 방송장비가 다 그러하듯이 마이크 인풋을 써서 증폭율이 높아서 가장 힘든 숙제였던 프리
와 싱글 및 PP파워의 게인 매칭 및
파워앰프 전용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인티앰프 성격인 싱글. PP 파워의 높은 게인 다스리기 등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톡톡 불거져 나왔습니다.
(마이크 앰프이지만 프리, 싱글 및 PP 파워 인풋트랜스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야 되는 문제-
여기 동호회 몇몇 인사들은 인풋은 마이크 증폭용이므로 이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둥 여러 의견
들이 분분했지만 인풋을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을 새삼 느낌-있었을 때와 이를 제거했을 때 음
질 차이는 엄청 났음-
음의 골격, 음의 질감, 음의 촉촉함, 음악성, 음의 전체적인 바란스와 전체적인 뉘앙스, 인풋의
트랜스 고유의 뉘앙스 등등등등등 실험을 해보지 않으면 말이 안통함)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체크만 하고 연결만 하면 되겠지 햇더니만 그렇게 어려울지 몰랐다고 하
면서 이런 짓거리 두번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햇다던 규영님 말씀처럼요.
설상가상으로 싱글 파워 및 PP 파워 아우트가 하나씩 나가서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구요.
다행히 트랜스 연구가이신 안산의 권동민 님이 코아를 적출하여 완벽하게 오리지날과 똑 같이
재생해주어 멋들어지게 해결햇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시는 규영님의 실력에 놀랄뿐입니다.
규영님 말씀이 자다가도 콘솔이 머리에 떠오르고 얽히고 섥힌 문제를 생각하면 머리에 쥐가 나
더라고 하더군요.
하루에도 통화를 서너번씩 할 때도 있었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상의를 해가며 그 해결책을
찾아 몇달간의 고생끝에 다시 태어난 RCA 믹서콘솔.
RCA 하면 그렇고 그런 그레이드라고 말하지만 명색이 방송장비인데.
그래도 모노시절에 수십명의 연구진이 개발하여 세계의 수많은 방송국에 납품되어 그 진가를
발휘했던 제품인데.
그래도 오디오는 이미 끝났다고들 말하는 모노시절에 생산되어 제품원가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엄청난 물량투입을 한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는 것인데.
그래도 국내 KBS 중앙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되었던 몇대 안되는 방송장비인데.
이미자도 녹음할 때 모니터링했던 장비인데.......
문제는 소리.
소리가 안좋을래야 안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라는 자만심을 가지고 시작한 끝에 드디어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규영님의 알텍 A5 스피커에서 재즈 및 대편성 바이올린 협주곡, 보컬 등을 들었습니다.
말그대로 죽음이었습니다(너무했나?)
플랫하고 담백한 소리에 살짝 덧씌워진 음악성까지, 50년을 동안 잠들었다 깨어난 영혼이 담긴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높은 음악성에는 누구도 시비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 때 알텍에서 어떻게 저런 바이올린 소리가 나올까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알텍에서도 저렇게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나는구나 하면서요.
전에도 들어봤지만 아마 이규영님 리스닝 룸에서 나왔던 가장 좋은 음이 아닐까 생각됐으며 다
시는 그 음을 거기에서는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환상까지...
아무튼 알텍이 호강을 한 것이지요.
동호인 한분이 집에서 들어보시고는 오좀을 잘금잘금 살 정도라고 하시더군요(표현상에 그분에
게 결례가 되었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방송장비는 일반 민수용장비와는 품격이 다르다는 , 타고넘을 수 없는 품격이 있는 소리라고 하
시며.
콘덴서, 커플링, 진공관 등이 아직 에이징이 안된 상태인데도 이정도인데 몇개월 에이징이 되
고 러시아제 6V6 관구를 W.E349A 로 전부 바꾸면,
또 , 억.......말이 안나옵니다.
앰프는 거질말이 될 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나도 절대 믿지 않음).
아무튼 저는 배불러 죽겠습니다.
청주에서 이성규
현재 매칭기기
스피커- 영제 사각 GRF통 블랙실버15 "
CDP- 스튜더 A730
프리- W.E 197A (300B 정전압방식, W.E & 알텍인풋, W.E 197A 아웃)
파워- RCA BC-2 프리 싱글&PP파워 종합콘솔
알텍 A127A 모노블럭(조만간 방출예약)
스피커 & 인터케이블- 오리지널 구형 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