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지만 나이와 국경을 초월하여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면서 오디오와 소리의 발전을 위하여 한길로 걸어가려고
노력하며 열정을 바친 한 장인이 이제 그 운명을 달리했다니 고인의 영혼의 안식을 빌어보는 작은 기원을 바쳐봅니다.
자기가 선택할수 없는 시대, 성별, 국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잘 알지못하는 타국의 누구로 부터 무조건 왜놈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마치 저의 뜻과 상관없이 이시대 대한민국에
서 태어나 살고 있는 것을 제 행위의 잘 잘못과는 아무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누가 무조건 누가 욕하면 참 거시기 할것 같습니다)
일본사람 하나 죽은 거 가지고 여기 올라올 거 까진 없다고 봅니다.
한국인이면 아픈 역사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인간이하의 것들이 만든 물건들에는
좀 냉정해야 하다고 봅니다.
물건에는 그 사람의 정신이 깃들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집은 할아버지께서 징용당해 겨우 도망쳐나왔고 그 뒤에도 온갖 고초를 다 겪으셨다고 했습니다 .재작년에 89세로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대체할 수 없는 물건 외에는 일본놈들이 만든 거 사용금지 했었습니다.
얼마전 현대자동차 일본에서 판매철수하는 거 보니 우리 할아버지가 현명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오남리님 일본넘들은 안타깝게도 그런생각 안 합니다.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 나라에 태어났다고 인간이 그런짓을 하면 안되지요.
국민이 국가를 선택할 수 없지만 ....쪽빠리는 쪽빠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