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모노 - 스테레오

가끔 장터에 모노 모노로 구성된 스테레오라는 옛날 앰프를 볼 수 있습니다. 매우 재미 있는 표현인데 당시의 앰프는 모노 모노로 구성된 스테레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노 모노로 구성된 스테레오 앰프는 오디오 메니아를 위하여 요즘도  업체에서 만들고 자작을 하시는 분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모노 모노 구성의 스테레오 옛날 앰프는 옛날 앰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원래 모노 앰프를 2대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Heathkit W4M 파워 앰프 2대를 구입하여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한 7-8년 전 비슷한 상태를 한대씩 따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두 앰프의 커플링 콘덴서도 서로 달라 같은 콘덴서로 교체 할려고 하니 어는 쪽것도 구하기 힘들어 아니 불가능 하여 갖고 있던 콘덴서로 8개를 전부 교체 하였습니다.

전압도 달라 전압을 맞추니 각각 앰프의 전원 회로는 다르게 되었습니다. 크게 다른게 아니라 전압 강하용 저항 값이 약간씩 다르게 튜닝 되었습니다. 아무튼 2대를 거의 같은 조건으로 만드는 작업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고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2년 정도 사용 하였는데  어느분이 보기 좋다고 갖고 갔습니다.

파워 앰프는 모노 모노 운용은 그래도 괜찮으나 옛날 프리 앰프의 모노 모노 사용은  한번쯤 고려 해야 합니다. 따로 따로 구입후 많은 콘덴서(특히 포노단) 콘덴서가 서로 다르고 전압 맞추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짝짝이로 운용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래 모노 앰프로 만들었기 때문에 만든 시점에 따라 고수님 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 커플링 콘덴서를 포함한 부품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진공관은 같지만 전기적 특성이 조금씩 달라 전압을 맞추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대게는 오래된 진공관을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 같은 부품을 사용 했어도 진공관 노후화 정도가 달라 모노 모노 앰프에서 같은 각각의 같은 전원 회로로 같은 전압을 원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자작을 하여도 나타날 수 있는 형상 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노 모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데 별 지장 없습니다. 정서상 으로만….

맥킨토시의 MC40은 원래 모노 시대의 앰프이고 MC40이 스테레오 세상에 발매된 스테레오 앰프는 MC240 입니다. 사진은 Heathkit의 모노 파워 앰프인 W5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