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755에 대한 나의 경험

by 김정숙 posted Jan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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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하신년~~~
다섯살때, 누님의 등에 엎혀 내려다보며 축음기에서 들은,
최초의 양판(그땐 그렇게 불렀습니다.78회전)).
그 소리에 업보(?)를 뒤집어 써고,
거의 반세기 이상 오디오와 음반,음악에
즐거워하고,괴로워하고, 아파하고,눈물흘리며,
위로받고,정화받고,사는 의미를 찿아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없이 거쳐간 대,소 기기들. 다 나름의 색깔로 즐거움은 가득 하였습니다.
이제 피셔 400c 프리와 2a3,그리고  755a,가라드 301과 spu로 ,We케이블로
거의 마지막 튜닝 중 입니다.
    그 중 755a는 원하는 바이얼린의 활과 현과 통의 어울림소리가,
청감상 나에게는 거의 마력적으로 들리고 있습니다.성악까지...
고음의 부족함도 과장된 몸짓도 없이,
있는 그대로 처량할 정도로 떨어 줍니다.
  내가 사용해본, 여타 다른 메이커(독일,영국.네델란드등),
다른 스피커의 모든 유닛들이 그 특유의 거슬리는 소리가 ,
각각 나름데로 미세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허나, 755는 그게 없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물론 나의 경험 일 뿐입니다.
  허나,여기서 오디오가 재미 있는것은 ,슈어 카트릿지 이전의 세라믹 이전의
크리스탈 바늘로도 리시버 TR앰프의 바이얼린 소리를,
눈물나게 들었다는 것입니다.  
취향의 차이가 존재 하기에, 누구에게나 만능의 755a는 아닐것입니다.
나의 리스닝룸에서.. 바늘끝부터 유니트의 떨림까지,
모든게 최적의 튜닝은 본인의 기호에 맞아야 당연 행복 하겠지요.^^
아시다시피  마지막에 가까운 소리의 완결(사실없지만 그래서 가까운)은 ,
승압과,커플링과 케이블에서 이루어지더군요.  
  즐음하시고 구정 따뜻하게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