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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엠프에서의 쌍삼극관 적용예와 실험

by 이규영 posted Jan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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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550PP 제작관련 여러가지 회로를 검토,시험해 봤습니다.
조만간 제작기를 올려볼려 하는데 얘기가 나온김에 다른분들의 경험도 들어보고자 합니다.
이 회로로 파워엠프를 무리없이 제작해본분 계시면 조언 바랍니다.
제 능력으로는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첨부회로는 쌍삼극관을 이용하여 초단+PK위상반전단으로 사용한 전형적인 복합관회로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윌리엄스 회로이고 두번째는 알텍340A회로입니다.
그런데 윌리엄스 회로와 동일하게 만들경우 발진과 험이 많이 발생하는데 아직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거둬버렸습니다.
윌리엄스 회로는 다이나코 마크4에선가 상용화 시켰는데 그 엠프에서는 6SN7을 썼는데도 험이나
발진이 없는것으로 봐서(추측?) 사용 부품이나 만드는 기술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가 봅니다.
또 일본 선오디오에서도 6SN7으로 2단증폭을 즐겨쓰고 있는데 거기서는 두번째단에서 위상반전없이
단순 증폭뿐이라 문제가 없을것으로도 보입니다.
다만 오리지날 윌리엄스 회로는 복합관(6SN7)을 쓰지않고 모두 단관(6J5)을 사용했습니다.
또 단관사용시 상기문제점이 싹 사라집니다.
참고로 6SN7은 똑같은 6J5가 두개 들어있는 관입니다.

두번째는 알텍 340A회로인데 알텍 1520회로에서도 초단+드라이버관은 동일관과 회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단과 드라이버단에 MT관 12AY7을 사용하면 험과 발진은 사라지지만 PK위상반전단의 상하편차가
너무 크게 벌어집니다.(약 두배)
전원부의 분리, 직결대신 콘덴서 결합등 별짓을 다 해봤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불균형은 다음단 PP증폭에서 어느정도 개선되고 최종 출력은 무리없이 나오지만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소리까진 들어보지 않았고 시험과정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결국 파워엠프에서 초단과 드라이버단에 쌍삼극관 사용을 포기하고 각기 분리된 127A회로를 적용했었는데
특성이 아주 깨끗이 떨어지는것으로 봐선 파워엠프에서 복합관의 사용은 득보다는 실이 많을거란
결론을 내리게 된것입니다.
6S(L)N7계열의 관은 비교적 대형 플레이트인데도 내부에 실드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대신호에서는 상호 간섭을 무시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 관으로 PP증폭이나 PP케소드팔로우로 사용시에는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아마 신호가 정반대로 놀아서 그러지 않은가 사료됩니다.
또 프리엠프에서는 복합관의 사용에도 어떠한 간섭이나 부작용을 경험할수 없었습니다.
6SN7도 적지않은 회로에 채용됐었고 제작기사도 많은것으로 봐선 분명 가능할것 같은데....
아무쪼록 좋은 의견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제작기는 추후 알텍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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