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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프리입력 볼륨 조절방식?!

by 윤영진 posted Oct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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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앰프의 음량 조절에 있어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하다 보니, 가장 먼저 트랜스포머 어테뉴에이터가 고려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나 장착의 어려움, 나아가서 음색 등에 있어서 난제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트랜스포머를 통한 임피던스 조정과 어테뉴에이터의 사용을 병행하는 "절충안"도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방법은....


  입력트랜스 '10K : 600옴' - 600옴 어테뉴에이터 - '600:100K' 매칭 트랜스 - 그리드 입력

으로 입력단을 구성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입력 임피던스 10K를 확보해서 소스출력 임피던스와 브리지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40DB 정도의 600옴 레더식 어테뉴에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가장 많이 감쇄를 시킬 때에도 직결
저항은 600옴을 넘지 않게 되어 소음량시에도 배런스가 유지됩니다.
요구되는 약간을 승압은 어테뉴에이터 다음에 붙는 매칭트랜스(600:100K)를 통해서 얻습니다.
이 트랜스의 2차 임피던스는 출력관 그리드 리크 저항값으로도 적절합니다.

일단 집에 필요로 하는 트랜스(원하는 수준의 품질은 별개) 2종과 600옴 어테뉴에이터, 600:50K 트랜스가 있어서, 임시로 라인을 연결해 시험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음량을 조절해가는데 따른 소음량시의 배런스 유지도 잘 되고 음이 명확하고 또렷하게 나옵니다.

그냥 품질과 관계없이 임피던스값이 적절한 트랜스를 임시로 연결한 탓으로 저역과 고역에서 부족한 점을 느꼈지만, 좋은 트랜스포머로 바꾼다면 지금까지 시도했던 어떤 입력조절방식보다는 좋게 판단됩니다.

신호라인에서 커플링 콘덴서를 제거하려고 하다 보니, 자꾸 신호라인에 트랜스포머만 늘어납니다.

전에는 트랜스포머는 하나라도 신호라인에 덜 들어가야 좋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는데,
어찌된 것이 트랜스포머가 하나씩 더 들어가면서 내가 원하는 소리와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지
아이러니입니다.

이러다가 쵸크와 단간 트랜스포머의 총 개수가 프리, 파워 합해서 20개가 넘어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