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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by 최종연 posted Mar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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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오디오는 가을에 시작해서 겨울이 지나면 식는다라고한다. 그러나 요즈음 나는 반대인것 같다. 봄에 시작해서 가을에 멎으니 말이다.........

그리고 남들은 경기가 좋으면 기계를 장만하고, 경기가 나쁘면 바꿈질을 멈춘다고 하나, 나는 그와 반대이다.

왜냐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 고질병이 도지니 말이다...... 당연히 상황이 않좋으면 오히려 심하게 집착한다.

그러나 그런 병을 우리 집사람은 그렇게 극렬하게 반대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뭔가에 몰두할 때가 무력감에 퍼질러져 있는 것보다는 보기 좋대나 어떻대나.......

내가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미치도록 좋은 것이 없다는 것 보다는 확실히 행복한 것 같다.

다만 기도할 뿐이다. 미치지 않고 사는것 보다 미치도록 살게 해달라고, 다만 간절히 원컨대 곱게 미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