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란이 있을법한 결론을 내신 것 같습니다.
민족성과 소리의 취향을 무작정 연결해 버리신 것이나,
마란츠7과 300비가 왜색이라고 하신 것,
우리나라 사람들이 6550이나 6L6을 좋아한다구요??????
무게가 없는 300B....하나 만들어 보고 이런 결론을 내시다니.....
어느 정도 수준의 회로에서 싱글 앰프류는 트랜스와 진공관이 핵심이더군요.
님의 300B앰프는 아마도 이 문제가 아닐까싶군요.
죠겐쇼우, 파트리지...써 본 사람들만이 그 가치를 안답니다.
위의 두 분이 모두 맞는 말을 했는데, 전체 중에서 부분적인 내용을 강조해서 말하다 보니 서로 다른 말처럼 들릴 수 있나 봅니다.
좋은 트랜스로 잘 만들어서 잘 튜닝하면 300B가 참 괜찮은 소리를 내는데,
문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다른 관을 쓰는 것보다 무척 어렵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얼굴을 예쁜데 성깔이 있는 여자처럼...^^
아마 그게 일종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무한테나 제 소리를 들려 주지 않고, 충분히 투자를 해야 겨우 속살을 보여 주는 약간 고고하다고 할까, 얄밉다고 할까.....
광홍해님의 말씀 중에 정답이 숨어 있는 것이,
"일본 사람들에게 맞다"기 보다는 주로 일본 사람들이 자신들의 취향이나 청취환경에 맞게 오래 전부터 300B로 앰프를 만들고 회로를 고안하다 보니, 뒤늦게 300B 앰프를 만드는 한국 사람들이 주로 일본 사람들이 닦아 놓은 노하우나 회로를 기반으로 하고,
그러다 보니 소리도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리가 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의 자작 전문가들도 단순히 일본에서 개발된 회로나 제작 노하우를 따르지 않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앰프"를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백승호님의 의견도 전적으로 맞는 말씀 같습니다.
이러저러한 역사성이나 부분적인 차이가 고민과 이견을 낳았나 봅니다.
소리전자와 실용오디오를 공부하는 학교로 여겨 자주 다닙니다. 좋은 정보 얻고, 좋은 기기 알게 되고 값싸게 구할 수도 있어 좋은데 안 좋은 것 몇 가지도 눈에 보입니다.
특정 업자분들 지나치게 씌우는 가격 눈에 띠고요, 하자 있는 물건 자세한 설명 없이 팔려고만 하는 분들 많고요, 또 서로 싸우는 분들 있고요, 젤 이해 못하는 경우가 '미국놈, 일본놈'하는 분들이에요. 평화로운 글을 읽으면 평화로와지고 거친 글 읽으면 심성이 거칠어 지네요. 음악도 그렇죠. 자기가 미국이나 일본이 싫어도 공개된 장소에서는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개심도 생기고 맘이 거칠어지는 맘이 생길 수 있는 표현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 표현 많이 한다고 애국자되는 것도 아닐테고요. 미제 물건 팔면서 말끝 마다 '미국놈,미국놈'하는 분도 있던데 표현법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그 글 읽으면 기분 나빠져요. 그 글만 골라내서 않 읽는 방법도 없잖아요. 솔직히 그런 표현을 하는 분이 원망스러워져요. 몇가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술인들은 객관적이되어야 하지요.
300B~ 그래도 명관으로 대접받습니다!!
ED. AD1,RE604,DA30,RX25,845,205D,등과함께 명관인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좋은 부품에 음악을 아는 훌륭한 엔지니어가 만들면 모든 앰프들이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십 여년전에 우리나라 모 오디오 전문잡지 기자인분이 PX25 진공관에 호화로운 아우트및 부품으로 치장을 하여 제작기를 기고도 했지만 저의 귀가 막귀인가 음악적인 뉘앙스가 떨어지고 힘이 없어 맹맹하니 별로였습니다.
뭐네 뭐네 해도 오직 음악만을 사랑하며 꾸준히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모든것을 떠나서..한국사람 음감은 저음맞읍니다..우리고유전통악기와 종을보면 알수있읍니다..그래서 6550 출력관이 가장 심성에 맞지요....모든것을 다가지고 살수없듯이 자기취향에 맞으면 됩니다...참웃긴것은 70년대에 소형트랜지 소리을 아궁지에서 불피고 들었을대 그음이 제 마음속에는 가장 아름다움소리 였읍니다..지금은 그당시보다 도 더 좋은기계로 음악을 듣고있지만 그때그소리가 아직도 더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직도 해매고 있읍니다...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