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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 승합트랜스

by 이희석 posted Nov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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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z 방송장비에서 떼 낸것이라고 합디다.
인풋 트랜스인데 승합트랜스로도 가능해서 몇분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노이만과 오토폰 승합트랜스에 물려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전에 이 Lorenz를 한번 물려보고 성향을 평해달라기에 6개월 넘게 들었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중고역이 예쁘고 밝은 느낌에 노이만을 제껴 두고 SPU 마이스터 실버에 물려 쓰니 제격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족한 점은 골드같은 부드러움이 노이만보다는 없었습니다. 또 G타입과 A타입의 바꿔가며 듣는 점도 불편했었는데,,, 이 로렌쯔에서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운좋게 하나 구입해서(빌려 들었던 것은 돌려주고)
중탕요법을 과감하게 시술하고 들어보니 그 소리가 아니어서 실망에 전문업체의 점검도 받아보니 측정치는 정상인데(중고역의 해상력이 떨어지고 뭉텅하고 덥덥하고 뒤로 들어간 듯하고)

포기할까하다가 이것도 에이징이 필요하나? 하고 며칠 눈감고 들었습니다.
역시 살아나네요. 예전에 없었던 중저역의 양감도 생겼고,,,
들을수록 점점 진가가 나타납니다. 그간 구입한 WE하고는 다른 부드러움이 있고 포근하고 따뜻하고 정감도 있어서,,,

역설적으로 윗글에서 표현한 G를 꼽았는데도 A의 부드러움도 적당하게 나오고, 실버인데도 골드 맛도 있고 해서 역시 그 몇분들의 말씀에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실버에서 G에서 골드나 A타입의 소리를 어느 정도 나기를 원한다면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Lorenz EU-333 입니다.

제가 느낄때는 노이만도 부드럽지만 퍼석한 듯했고, 오르토폰 ST-T5도 T2000과는 달리 부드러워 강한 맛이 수그러졌는데, 이건 중탕하면서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하며 힘이 실렸습니다.

사용해보신 분의 평을 듣고 싶습니다. 제 소리가 나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즐거운 음악생활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