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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EX 6V6 GT SERIAL 1902

by 최경록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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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생입니다 6V6 부터 해보려구요...꾸벅.....

인사는 먼저하고 글을 올릴까하는데요.....
5년전 세운상가를 다니다 문득 창가넘어로 오래전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의 가방같은게
챰발로 소리를 창창내며 본인의 막귀를 꼬시고 있던 어느날의 바로 그물건이다
어려서 부터 주위에 한기기로 오랜 음악을 듣는 아저씨들 사이에서 슬쩍 귀동냥하던
오디오 짬밥..그분들도 그 기기를 찾아헤메기 보다는 갖고 있던 기기 오래듣는 사람들이라
당시 인켈이 최고인줄 아는 본인에겐 무지막지한 고물의 모습이었다
마이클잭슨의 드릴러 앨범을 뒤적이던 나에게 묘한 쾌쾌한 냄세를 지닌 따끈따끈한
열기를 지닌 이놈이 진공관은 6v6 gt 먹관.스피커는 jbl알멩이 ...암튼 오래전 본 기억도
있고 그것도 모노랄로 스테레오로 듣고 있는 샆 앞에서의 밀려오는 옛 향수와
갖고픈 작은 동경.....그냥 미치겠다...
지금에야 연신 ar  타령만 하던 잠시 한눔을팔게한 유일무일한 암펙스.
ar 3의 5000번 10000번...몇종류를 써 보고 느낀 암펙스는 다고장나도 무조건 최기형이어야
한다는 개똥철학 같은 신념
5년전 120 만원 이라는 나이지긋한 샆주인의 말을 뒤로한체
하루안에 120을 어디서 만드나 의 고민과함께 다음날 잠을 설치고 사장님........?
팔렸읍니다....허걱.....
그리고 이xx 라는 고물판매하는 미국에서 덮친 이 푸석한 놈을 보며
이제 ar3를 잊을수있겠구나 하며 이놈 4개로 꽝꽝 음악을 들어본다
진공관이 나가던 콘덴서가 터지던 난 그 향수의 윈너가 되었으니
빈티지를 좋아하면 집착만 생기는 것을 조심하며 좀더 많은기기를 보고 싶은 마음에
몇자 횡설 .......정말 소리좋아 행복한 나의 그늘엔 항상 비자 카드 걱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