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용님! 먼저 제 말씀에 오해하시지 말으셨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그리고 제가 드리는 말씀은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한 저의 견해일뿐...참조만
하셨으면 합니다.
로미오와 쥬리엣...참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그런데...서로 원수집안의 자녀들인 둘은 결국 사랑을 꽃을 피우지 못하고
죽음이라는 비극을 맞게됩니다.
저런 방식의 소리는 안들어봐서 뭐라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사진의 로미오와 쥬리엣...제 견해로는 너무도 안맞을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우선 알텍 604 계열의 통은 작은 경향입니다. 604는 통울림을 무지 싫어한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탄노이는 태생이 통울림과 직결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04B는 1949년생입니다. 그 당시 출시됏던 것은 주파수 범위가 30~16khz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604b가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부드럽다?라는
말이 들리던데...LP건 오디오건 지금의 예비 합격선은 모두 20~20Khz을 통과
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소리의 완성도는 1950년대 중반대에 이루어졌다는게 대체적인
정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1954~57년도 사이 생산된 604C부터가 알텍 604
계열의 최정예품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허리웃버젼 등등 역사적인 측면이라면
몰라도 604B가 소리의 완성도가 정점에 도달한 제품은 분명 아닙니다. 서양 수집
가들에게는 604B가 "성배"라는 칭호로도 불리우고 있더군요. 그 이유가 희귀성과
기타 부수적인 사연 때문에 그렇게 불리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유저분들의 음악장르의 선호도에 따라 일부 다를 수도
있겠지만...대부분의 일치된 평가가 아닌가 생각하고 싶습니다.
한편, 모니터용이었던 604계열에서 음압 3db 정도 낮추어 가정용으로 생산된
것이 605입니다. 이 역시 스펙은 604C 이후와 동일합니다. 저역도 604B는 30khz
까지이지만 그 이후것은 모두 20kHz 입니다. 저역이 20khz까지면 현존 스피커로
선 최고급으로 봐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만 줄이렵니다. 제견해로는 저 통과 604B...?????
한편, 알텍 604와 그 이미테이션이라 할 수 있는 탄노이간에 있어서 두드러진
차이점...통울림 배제와 통울림 활용...그것 역시 유저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지 않을까요?
들은 이야기 입니다
장안에 아버님대 에서부터 음향 방송분야에 대가인 자제분이 계시는데 본인은 음악 감독이시고 왠만한 오디오 관련 거물들과 많은 교분이 있으신데 탄노이 오토크라프 통에 블랙이 있습니다
지인들도 이분이 귀한 ,좋은소리의 블랙을 소장한걸 알고들 계시는데 어느날 그냥 블랙을 떼고 대신 604e를 시험삼아 넣어보고 뒤로 넘어 같답니다...
이럴리가 없다고 몇일을 밤새 들은 끝에 유망한 지인들을 초청하여 자연스레 가짜 블랙을 울리는데 전부 다 침이 마르도록 역시 블랙의 소리란!? 기타등등...
한참을 듣다가 가실 무렵들 쯤에 알텍604e를 공개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가 구들짱이 내려 앉았다나... 과장된 표현을 썼음을 인정 합니다
하여간 이후 장터에 오토크라프 통이 사라지고 604e도 덩달아...
요즘 장터에 안보이지요 ???
여기서 궁금한점, 이 감독님이 604와 604b가 없어 e를 달았 다는데 다른 놈을 달아 보았으면 어땠을까요???
604는 원래 장터에 두번 나온 이력밖에 없고 604b는 가끔 나왔는데 이놈도 갑자기 안보이지요 ??? 구입 글만 있고...
이 감독님이 태안쪽에 섬을 지인들과 샀답니다
7080 카페섬을 계획하고. 몇년후 오픈소식 듣고 가보면 오토그라프 통 에서 음악을 내주는 놈들이 많을 거로 생각 되는데 블랙, 실버, 레드는 안들어가 있을거란 생각...
암튼 알텍은 대단해요...
ㅋㅋ 김고수님 말삼에 신이나서 한마디 더 거둘면요....저 위에 한고수님 말슴이 모두 정확함니당...604시리즈가 주로 가정 음악 청취용이 아니라 모니터용의로 대부분 사용 되엇기에 통이작은것임니당...즉 통울림을 아주아주 억제하여(저역을 억눌러서 중역 위주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우리가 알고잇는 알텍 오리지날 통 들이 그러한검니당(개인적으로 알텍통 넘 후지다고생각?(또 위험한 발언...)함니당)
알텍에 카리스마 잇는 중고역 장점은 이방 모든분이 자알 아실터지만 항상 무언가 부조화인,미완성인 2%가 중저역의 여음(깔끔함과는 별개임니다 그건 앳지특성)이엇음니당....
알텍당 여러분들 오리지날 통만 고집 하지마시고 옆 방에 옷 하나 슬적해오셔서 604시리즈아가씨들에게 잎혀보서요 깔끔함을 잃지 않은 중저역이 긴동굴같은 백로드혼을 돌아오며 멜랑코리한 여음을 더해 604의 완성을 보개됨니당당당...
드디어 서서히 비급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 합니다. 저 일찍암치 알았지만
워낙 탄노이 방의 텃세가 세서 그냥 입 꾹 다물고 지내왔읍니다. 위험한 발언
하면 사방에서 무차별 날라오는 기관단총 맞을까봐...... 할말은 태산 같지만 또
이 정도에서 침묵 하겠읍니다.
그리고 김귀환님, 전공용님. 제발 뭐 가격 올라가는 발언 이선에서 스톱하심이 어떠
하실런지?
저의 경험에 의하면..탄노이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 중...알게 모르게 대단한 음악
고수분들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밀지들
않으셔서 그렇지...
그런데...한 가지 불행한 것은 그 분들 대부분이 오디오에 대해선 거의 문외한
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전공용님은 부산에 사시고 계신다니깐...80년대 국제시장 앞에 있었던 모 음악
감상실 사장님도 오로지 탄노이만 고집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옛날 그 오리지날 탄노이는 불행한 사고로 소실됐는데..얼마전에 확인해 봐도
그래도 다른 종류의 ,탄노이만을 고수하고 계시더군요. 그런 분들이 바로 탄노이
를 진정 빛내주고 계시는 분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기 소리전자를 알고난 후, 탄노이 방 분위기를 실추시키고 등등...저 역시
탄노이맨으로서 앞으로 그런 꼴불견들이 안보였으면 하는 바램뿐인데...언젠가는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깨우칠 날들이 오겠지요.
그리고..604가 모니터 전용(극장에서도 일부 사용했음)에 속했지만..저음의
특성을 고려 아주 고급용으로 설계된 알텍 오리지널 통들이 있습니다. 그걸
접해보신 후 탄노이 통과의 비교를 논하시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20대 부터 수많은 세계적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실황들을 경험해 오면서..
그리고 좋다는 오디오 시설들을 여기 저기 찾아다니면서 얻은 저만의 결론은
"오디오는 끝이 없다" 점입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매니아라는 용어가 붙었겠
습니까? 나쁜 의미의 편집광적 측면...적정한 선에서 절제하며 다양한 음악에
공들여 가다보면 그로인해 얻는 행복은 배가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알텍...알텍만큼 우수한 스피커도 별로 없다 생각됩니다. 당초 태어난 조건대로
적정한 청취 공간 등등 매칭만 잘맞추어 줘도...그리고 소스만 제대로 골라
잘 이해해줘도...오디오의 방황은 최소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싶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알텍은 천의 얼굴입니다. 특히 오디오에 입문하시려는 분들
특히 그 점을 잘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뼈있는 얘기 한말씀 드리자면...
탄노이에 너무 현혹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냉정하게 얘기해 탄노이는 알텍의
사촌밖에 안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미화되고, 특히 일본에 대한 마켓팅 전략이 비판없이 우리나라에
고대로 흘러들어 온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수도 있는데....이젠 탄노이에 대한
신비감 조장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건전한 오디오 문화 조성에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비난을 무릎쓰고 약간 건드렸을 뿐인데...
도가 심하면 속된 말로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을 터뜨릴 준비도 하시 돼 있습니다.
한편으론 그런걸 볼 때...미안한 얘기지만...우리나라 오디오 문화 정말 천박하기
그지없다는...다시말해 영혼이 없는 오디오 문화...여기 소리전자 사장님에게도
참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소전은 그래도 우리의 대표적 오디오 사이트중 하나입니다. 이젠 제 자리를 잡아갈
때도 됐다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고 합리적인 젋은 분들이 많이 얼굴을 내밀고
자유분방한 가운데..백가쟁명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그런데??그게 과연
될까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존재하고 있는 깍두기성 근성들 때문에..
전공용님 많이 자제하시고 저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주시려는 님의 자세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음악생활 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