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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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2018.09.03 07:40

20여년전에 288-16g와 515더블우퍼를 가지고 씨름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알텍은 고음과 저음의 균형을 맞추는것이 관건인듯 합니다.

드라이버를 288b나c로 교체하시길 권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진공관세상에서 공제한 달팽이스롯을 장착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넷웍역시 n500c로 가거나 검증된 자작품으로 하시는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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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03 17:27

의견 감사 합니다.. 지금 당장 넷트웍이나 유닛을 교체하기에는 시간이 걸릴것 같고 ..
일단 네트웍에 들어있는 소자에 대한 점검을 한 후 아래에 변기표님의 의견에 따라
밸런스 대한 점검을 먼저 해 본후.. 저음과 고음의 음압레벨 조정을 위한 LC 네트웍을
제작 해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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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표 2018.09.03 12:33

안녕하세요 오선생님~ 오랜만이십니다..
인천의 변 ** 입니다.

일반적인 튜닝을 하시려면 게시판의 여러 글들이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전반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All Round Altec 을 들으시려면 ,
자칭 <All Tec =올텍 > 전문가 ^^; 인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락 한 번 주세요~ (전번은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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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05 05:46

변약사님의 상세한 설명 및 회로도 잘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일단 기존 N500F에서 점검하고 보완해서 투닝을 해 본 후
만족하지 못 할 경우 네트워크를 설계제작 해볼 계획 입니다.
인덕터 코일은 더블 C코어를 이용하여 L 값이 7mH - 13mH까지
1mH 스텝으로 변경 할 수 있도록 하고.. 콘덴서는 14uF - 20uF까지
1uF 스텝으로 변경 할 수 있도록 하여 저역 크로스오버를 조정토록
하고.. 고역은 위에서 설명드린 방식(0-10 dB) 고역조정 스텝 ATT를
만들어 넣고 뭔가 부족하다면 수퍼 트위터 부착을 해볼려고 합니다
빠른 시간에 만들려고 하는데.. 요즘 바쁜일이 있는 관계로
다음달에 완성하여 시험 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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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04 00:20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고음이 강하고 저음이 부족한 원인은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정상적인 스피커라면 성능이 되는 웬만한 앰프와의 매칭에도 당연히 좋은 소리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앰프가 특별히 문제가 있지 않다면.. 스피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통. 우퍼. 드라이버. 혼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각각 16옴 스펙에 맞게 제작된 N-500-F 네트워크가 원인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N-500-C 초.중.후기 뿐만 아니라 혼 스피커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네트워크 들은 설계에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텍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버터워스' 방식을 채용하고, N-500-?? 은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500Hz 입니다.
두개의 필터 (저역통과필터 코일 과 고역통과필터 콘덴서) 를 이용 2차필터 방식 네트워크를 설계하는데, 여기에서 코일을 통과한 500Hz 이하 저역과 콘덴서를 통과한 500Hz 이상의 고역은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일을 통과하고 남은 고역을 우퍼 --로, 콘덴서를 통과하고 남은 저역을 드라이버 --로 보내면서 문제가 생겨버린 것입니다.

네트워크 설계에서 남은 저역과 남은 고역을 --로 흘려 버렸을 때 아무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텐데..
안타깝게도 버려지지 않고 크로스오버 포인트 500Hz 부근 대역의 소리신호가 겹쳐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겹친 에너지가 중.고역대에서 강하게 표현되는 것입니다.

알텍 스피커는 모델별로 네트워크 설계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구형 이후의 네트워크는 이렇게 겹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네트워크에서 최고 0.4 옥타브를 벌리는 등 많은 시도를 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4E 네트워크가 0.4 옥타브 벌어져 있는데 덜 겹치라고 한 것입니다. 뭐, 혼이 작으니 별 표시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제작해서 테스트 결과 0.4 옥타브를 벌렸을 때 어느정도 타협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역시 겹치는 현상이 있고 자연스러움 또한 많이 부족 합니다.
더 벌리면 중간이 비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니 벌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하겠습니다..

여러 차수의 필터를 써서 남은 저역과 남은 고역을 완전히 깎아버린다면 메마른 소리가 될 수 밖에 없을 테니 이것도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알텍 혼 스피커 시스템에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네트워크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트워크가 제대로 설계되면 스피커가 바로서고, 스피커가 바로서면 정상적인 어떤 앰프와의 매칭에도 좋은 음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텍이 최고의 스피커 입니다.
음악다운 음악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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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04 10:40

예.. 일단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것부터 살펴 봤습니다. N500F에
들어간 LC 값은 저역 및 고역이 각각 7.2mH 와 14uF 이네요..
공진주파수를 계산해보니 약 501Hz가 되네요.. 네트워크속에
있는 L값과 C값을 먼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동호회에서
알텍에 관련된 것들을 검색하다 보니 “예병수”님이 게제하신
고역부분을 N500F 에서는 0-4 DB 를 조정할 수 있는데..
추가로 -10 DB까지 조정할 수 있는 회로를 계산해 놓으셨네요
저는 이 회로가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데..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를
위하여 제일 먼저 해볼 예정입니다..그리고 박영창님께서 지적하신
크로스오버 부분에 겹쳐지는 부분은 시간을 갖고 새로운
네트워크도 만들어 보고 채널디바이더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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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07 20:38

오상화님.
구체적인 계획까지 갖고 계시니 제 경험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에너지가 겹친다고 말씀드린 근거는, 적게는 0.3 옥타브 많게는 0.7 옥타브까지 벌어져 있는 알텍 스피커 모델별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도 겹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닛들은 신뢰하지만 네트워크에 관해서는 신뢰할 수 없게 된 이유 이기도 합니다.

우선적으로, 오리지날 네트워크 결선도를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저역(코일)이 드라이버 –에 남은 고역(콘덴서)은 우퍼 –에 연결되어 있는데,

남은 저역을 우퍼 –에 남은 고역을 드라이버 –에 연결해 보시면, 저역 양도 많아지고 음질이 좋아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은 저역이니까 코일(2차 필터)을 통해 우퍼 –로, 남은 고역이니까 콘덴서(2차 필터)를 통해 드라이버 –로 보내 같은 신호성분으로 모아준다는 점 에서 이 결선법이 옳다는 판단을 했고 신뢰하게 되어 사용 해 왔었습니다.

결선만 하나 바꾸어도 소리는 변화무쌍 합니다.

물론 이 결선법은 제가 발견한 것은 아니고 예전에 동호인이 발견한 것입니다.

고역 -와 저역 -를 바꿔서 연결하면 되니까 간단 합니다.

지금은 공공연한 결선법이니, 필요하시면 그려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C 값을 다양한 탭으로 준비해서 포인트를 찾으려 하는 부분은 분명히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
먼저 경험해 본 저의 경우 생각보다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말씀 드립니다.

도전 하시는 분 마다 생각과 방식이 다를테니 진도도 결과도 다를것이라 생각 합니다.

먼저,, 준비하신 필터로 포인트를 오르내리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A5 권장 크로스오버 포인트 500HZ에서 한.. 50씩 300Hz 까지 내려보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내릴수록 저역이 많아지고 소리의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그동안 안 들리던 소리가 점점 잘 들리기도 합니다만 내린다고 해서 중 고역대의 강한 소리는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를 중심으로 아래 위를 벌려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리지날의 경우..

605A 동축은 경우 아래 위로 0.15 옥타브 씩 합계 0.3 옥타브,
604E는 동축의 경우 아래 위로 0.2 옥타브 합계 0.4 옥타브,
N-800-D 16 옴은 크로스오버 포인트 800Hz를 기준으로, 아래로 0.2 옥타브(670Hz) 위로 0.5 옥타브(1,200Hz) 합계 0.7 옥타브 벌어져 있습니다.

알텍 후기 모델 605A, 604E, N-800-D 등의 네트워크가 A5 보다 작은 시스템들 임에도 각각 0.3, 0.4, 0.7 옥타브 간극으로 벌어져 있는 것을 보고, 겹치지 않게 아니 덜 겹치게 하기 위해 벌리는 방식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유사한 방식 과 욕심에 더 다양한 스펙으로 테스트 하게 됩니다.
겹치는 부분은 확실히 개선되는 듯 하지만 균형감 있는 밸런스를 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거기까지 였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꼬박 1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 보았으니 헛 고생한건 아니겠습니다만.. 휴,,,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억울하기도 하고 오기가 생겨 또 다시 하나하나 점검에 들어갑니다.
* 단순히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내리거나 올리는 방식은 별 소득이 없었으니 아니다 싶었습니다.
* 위 아래를 벌리는 방식은 음악성은 부족하지만 겹치는 문제가 해결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으면 좋아질 것도 같은데..
네트워크 결선도를 유심히 살펴 봅니다.
바꿔볼 수 있는 놈이 누구인지, 바꿔서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어느놈 인지..
역시 문제의 중심에 있는 남은 저역 과 남은 고역에 눈길이 갑니다.
차단하려고 필터까지 사용 했는데 사라지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은 놈 들…
이 놈들을 살려 쓰면 혹시?
-로 연결했을 때 버려지지도 않고 교란만 일으키니 차라리 살려서 써 봐야 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뭐,,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 +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즉시 작업에 착수 합니다.
자욱했던 안개가 일시에 확 걷혀버린 듯한 느낌!
군더더기 없는 기가막히게 맑은 소리가 납니다. 소리 하나 만큼은 이 소리다 싶습니다. 밸런스도 좋아지고.. 음..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가늘다는 느낌.. 부족한 느낌도 하나 둘 생기고..

하지만, 맑은 소리 하나는 찾았다는 생각..

여기서부터, 부족한 부분은 보태고 과한 부분은 양과 살도 빼고 질감 찾는 작업과 정해지지 않은 최적의 포인트를 찾는 1년간의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 봅니다.

소리의 틀 전체를 오르내리는 첫번째 방식 과,

포인트를 정하고 아래 위로 필터 두개씩 같이 움직이는 게 두번째 방식 이었다면,

세번째 는 한 채널에 있는 4개의 필터 각각에 변화를 주는 방식 입니다.

지난 1년간 큰 덩어리 단위 변화를 주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세부적이고 디테일한 테스트가 진행 됩니다.

이 과정이 힘든 이유는 4개중 하나가 움직이면 전체의 소리가 변한다는데 있습니다. 가짓 수도 너무 많고...

변화를 줄때마다 소리가 움직이는 변화를 잘 체크 해 두셔야 합니다.

진행하면서 최적의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있겠다 싶었고, 약 2개월 전 마침내 찾아낸 최적의 포인트,,,
포인트를 더 올리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이 작용해서 고역이 강해지고,
내리면 반대의 현상으로 저역은 많아지지만 고역 또한 따라 내려와서 입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적의 포인트는 하나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네트워크에서도 작용하나 봅니다.

두달 전 쯤 작업을 마지막으로 근 2년간의 방황을 마무리 했습니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부족함이 느껴지면 즉시즉시 시행에 옮길 것입니다만..
지금은 넘치거나 부족함 없이 듣고 있습니다.

경험상,

* 같은 성분의 신호끼리 결선하여 손실을 보전하는게 맞다는 것 과,
* 겹치지 않을 만큼 적절하고 조화롭게 벌려야 한다는 것,

* 신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소의 복잡성(2차필터 까지만 사용)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역필터는 철심(웨스턴 105mm 코아)코일( 2.2mm) 고역은 공심코일(LS산전 1.4mm) 사용 했습니다.

큰 코아 굵은 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작은코아에 가느다란 코일이 동실동실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반면, 크고 굵은 놈이 섬세하고 디테일한 표현력에서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고역필터는 구형 미제 PCB 사각 오일콘덴서 큰 놈을 사용 했습니다. 같은 이유에서 큰 놈을 사용하고 싶은데 성는면에서 NON PCB 보다 PCB가 우수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DB 감쇄는 적당히 큰 미제 권선볼륨을 사용 했습니다. 이유는 같습니다.

이상 제 경험중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시도해 보시고 저의 경우가 방향성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그때 같은 방향을 앞서 경험한 입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좋은 의견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상화님 만의 소리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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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08 14:30

‘네트워크는 어떤 회로가 좋다’ 하는 기존의 회로에 얽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을 실천에 옮기시는 게 중요 합니다.
‘이건 안될 거야’ 하는 고정관념은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소리는 가장 나쁜 소리 바로 뒤에 있다’ 는 말을 염두에 두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만 더 해 봤으면 바로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한참.. 몇 개월을 돌아서 찾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 입니다. 이것도 제 경험의 일부 입니다^^

네트워크 구성품은 채널당 코일 두 개 콘덴서 두 개 와, 권선볼륨(저의 경우) 한 개 합이 다섯 개 입니다.
저항! 저는 쓰지 않습니다.

저항을 쓰지 않고 소리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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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08 22:33

박영창님께서 조언 해주신 귀한 의견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처음부터 남은저역..? 우퍼와 드라이버 -를 서로교체? 제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간단한것 같은데... 도면이 있다면.. 좋을것 같은데.. 부탁드립니다 ^^
([email protected])
오리지날을 고수하시는 분도 있고.. 네트워크제작에 올인한 분도 있고...
저음과 고음의 음압 밸런스를 맞춘 후 슈퍼트위터를 추가하여 올텍으로
듣는분도 있고... 휴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 귀의 성능이 떨어져 있을 수도
있으니.. 제귀에 맞게 튜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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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09 12:40

도면 메일로 보내 드렸습니다.
소질 없는 그림이지만 간단하니까 알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청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저에게 맞는 소리 찾겠다고 시작 했다가 지금에 와서 보니..
좋은 음악은 청력 하고 무관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튜닝 하시다가 궁금한점 있으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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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10 15:07

박영창님 께서 보낸 메일을 오늘에야 봤습니다.. 즉 우퍼쪽에는 L만..드라이버 쪽에는 C 만.. 그렇게 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주파수가 올라가면 XL값은 증가하게 되고, XC 값은 감소하고.. 주파수가 내려가면 XL값은 감소하고, XC값은 증가하게 되어.. 실제로 특성을 계산하여 보면 대역필터의 기본원리에서 벋어 나는것 같습니다...저는 현재의 시스템에 적용될 네트워크는 히라가 가 발표한 16옴 네트워크가 저에게는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분이 발표한 회로는 저역에는 6.6mH에 18uf, 고역에는 6.6mH에 10uF를 사용하고 별도로 고역(드라이브)에 L과C를 사용한 ATT를 쓰고 있네요.. 아마 이것은 저역과 고역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2웨이 시스템인 것 같고.. 코일제작시 코일의 선택도(Q펙터)를 고려하여 만든다면.. 더욱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면 .. 슈퍼트위터 추가를 고려 하겠습니다. 요즘 다른것에 집중 하는것이 있어 다음달에 착수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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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11 16:28

오리지날 방식으로 제작하신 분도 있고, 우선 해 보시라고 말씀드린 방식대로 결선을 바꿔서 사용하는 분 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선을 바꿔서 사용하는 분 들은 그게 더 좋다고 느끼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리지날 N-500F 보다 좋은 부품(필터)을 써서 제작하게 되실 테니 소리도 좋아질 것입니다.
똑 같이 제작하실 경우, 결선을 바꿔 보시는 건 간단하니까..
부품을 준비하신다고 하니 본 게임에 앞서 가볍게 한번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니 흘려 버리시기 바랍니다

‘히라가’ 가 발표했다는 네트워크 스펙을 보면,
저역 1차코일 545Hz(6.61mH) 2차콘덴서 390Hz(18.11uF) / 고역 1차콘덴서 690Hz(10.24uF) 2차코일 545Hz(6.61mH) 입니다.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600Hz 이고,
위로 0.15옥타브(15%) 아래로 0.1옥타브(10%) 합계 0.25옥타브(25%) 벌어져 있습니다.

이 정도 스펙은 테스트 초 중반 단계에서 경험 해 본 유형 입니다.
제 두 번째 댓글 중간부분..

두 번째, 포인트를 중심으로 아래 위를 벌려보는 방법 첫 번째 알텍 605A 동축 0.3옥타브(30%) 벌리는 경우와 비슷 합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저역 2차필터(콘덴서)의 포인트가 370Hz(18.11uF)에 있다는 점인데,
‘히라가’는 0.25옥타브(25%) 벌려 겹치는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하고, 벌리면서 부족해지는 배음(하모닉스)을 저역 2차필터(콘덴서)의 양을 높혀 보완하려 한 의도로 보여 집니다.

‘히라가’ 가 여기서 만족하였다면,
결선은 오리지날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고,
벌릴 수 있는 한계 때문에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경험상 제 기억이 맞다 면 ‘히라가’ 회로의 소리는,,
1차가 약간 벌어져 있기 때문에 저역의 양감과 고역 특성이 일부 개선되었을 것입니다.
중 고역대의 강한 소리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여전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2차 콘덴서의 용량이 과다하여 중역의 특성이 둔탁해져서, 맑고 해상력 있는 소리는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중역대 음질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는 좋아져서 오리지날 보다는 듣기에 편할 것입니다.

이 또한 직접 제작 해서 들어보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저역엔 철심코일 고역은 공심코일 을 사용 합니다.
각각의 특성은 청감 상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철심은 탄력은 부족하지만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무게 감이 좋아 질감과 무대감 형성에 유리 합니다.
공심은 단단함 과 무게감은 부족하지만 탄력이 좋아서 동작이 매끄럽고 입체감 형성에 유리 합니다.

둘 다 철심을 쓸 경우 탄력이 부족해서 동작이 느리다 보니 같은 속도로 재생되는 음악임에도 여유있게 들립니다. 맨 앞줄에서 좌우로 정렬하여 연주와 노래하는 것 처럼 모든 소리가 잘 들리기도 하지만 깊이나 입체감이 부족한 평면적인 소리에 가깝게 납니다.
둘 다 공심을 썼을 때 탄력은 좋은데 저역의 단단함 이나 무게 감이 부족해서 가볍습니다.
철심 공심을 직렬이나 병렬로 섞었을 때에는 역시 절충한 소리가 나는데, 비율을 다르게 섞으면 비율이 높은 쪽의 특성이 더 반영 됩니다. 흥미로운 경험 이었습니다.

입맛대로 테스트 하기 위해 철심 공심 코일은 직접 감습니다.
직접 테스트를 통해 청감 상 특징 과 성질을 확인하고 결정 한 것입니다.
이렇게 테스트 한 이유는 각 부품의 특징과 성질을 알아야 필터 값의 변화에 따른 소리 변화의 예측이 가능 해 지기 때문 입니다.

‘히라가’ 네트워크 회로도 있으시면 메일 부탁 드립니다.

주소 링크 걸어 주셔도 되구요..
저도 자세히 검토 해 보겠습니다.

숫자 하나만 가지고 소리 성향까지 주제넘게 말씀 드린 게 아닌가 죄송 합니다 만..
이렇게 미리 말씀 드려 놓고, 제작하시면 학인 해 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밝힙니다.

하시는 일 마무리 하시고, 제작되시면 연락 한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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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11 17:31

아...!! 박영창님도 이 회로를 잘 알고 계시군요.. 저는 몇 일전 알텍에 관계되는 것들을 찾다보니 하라가 에 대한것을 발견 했습니다. 아직 분석은 정확히 안해 봤지만 기술자 입장에서 척 보면 감이 오듯 마음이 척 들었습니다.. 알텍의 보이스 코일의 L값과 종합적인 대역 필터의 값은 약간 달라 지겠지요.. 측정이 꼭 소리를 만족 할 수 없지만.. 핸리값을 계산하고 콘덴서 용량을 계산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이론에 반영해서 시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 공심 코일과 철심 코일은 두 가지 다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콘덴서도 오일과 필름 두가지로 시험 해볼 예정입니다. 저는 측정기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귀가 별로 안 좋아서 스피커 튜닝에는 이론치와 측정치간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귀에 맞게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정도 튜닝이 완성단계에 이를 시점에 이르러... 저의 부족 한 시스템 이지만 여기에 있은 고수분들의 청음과 조언을 부탁 드리 겠습니다.
관심 과 배려 기술적인 경험과 이론을 정확하게 설명 해 주신 박영창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다음달 네트워크제작이 시작 될때 쯤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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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13 20:03

오상화님
'히라가' 네트워크 회로도 가지고 계시면 메일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이트 주소 있으면 링크 걸어 주셔도 되구요.
시간 되실 때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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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16 12:20

답장이 늦어 미안 합니다.. http://wajonaudio.webs.com/voice%20of%20the%20theatre.pdfview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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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창 2018.09.17 14:58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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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균 2018.09.04 08:53

오상화님. 어느 정도 알텍에 대하여 알고 계신 상태에서 슬슬 다시 시작하기 위해 몸을 푸시는 중이군요.
묘한 기대감과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실텐데 그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약간 수고가 있지만 그 과정을 즐기시면.....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초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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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화 2018.09.05 05:49

예.. 알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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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남 2018.10.09 07:14

알텍 튜닝 기본은.... 트러블 베이스가 있는 프리라 생각 됩니다.

고음과 저음을 트레블과 베이스 조절로 한번 조정 하시면서 음 바란스를 마추어 보시고요

네트웍 볼륨도 한번 돌려보면서 바란스 마춰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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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답변	알텍이 순해 졋어요 ? 6분 모시고 좋은 시간이었읍니다	최경록	2019.05.18	1051
122	답변	가장 대중적인 혼 스피커 시스템-알텍	loveaudio	2018.12.20	1695
»	답변	오랫동안 방치해놨던 A5를 튜닝 해 볼려고 합니다 19	오상화	2018.09.03	1316
120	답변	김태연님의 질문에 대한 답 (도표) 1	한스	2018.02.23	447
119	답변	사람은 자신의 무지 ,부끄러움을 남들이 지적할때 그것을 넘겨야...	김귀환	2018.02.16	534
118	답변	감사합니다	전태준	2018.02.05	132
117	답변	(아래 글) 알텍 혼 329A 와 311 - 90 비교 자료 입니다. 4	박영창	2017.09.12	708
116	답변	604C 802D 다이아프램 문의 3	들몰	2016.09.23	1121
115	답변	아래 김용희님 답글입니다 12	박명철	2015.02.04	1863
114	답변	안녕 하세요 제가 좋아하는공간이라 이곳에도 공지 합니다	김귀환	2014.02.28	695
113	답변	이정균 선생님 사진 잘 보았습니다 13	김귀환	2013.12.07	2152
112	답변	알텍 299-16A 드라이버 와 혼 연결하는 볼트 3	예병수	2013.09.07	1716
111	답변	사진(내용무)	박희만	2013.03.14	657
110	답변	5회로도 및 내부김순미 님 께 1	김길동	2013.03.05	819
109	답변	귀신이 곡할일 도 있습니다 2	박종선	2012.11.04	2352
108	답변	스피커의 위상과 1	안기종	2012.08.05	1867
107	답변	[e] 알텍에서 저역은 포기 해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창규	2011.03.08	1766
106	답변	[e] 박명철씨 얼굴좀 봅시다 9	박명철	2011.03.04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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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방치해놨던 A5를 튜닝 해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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