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288C를 90만원에 구입한적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 가격이 훨신 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당시 515b를 150만원 달라해서 주머니 사정으로 포기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과감히 질러버리는건데^^
A5의 장점은 셋팅이 완성되면 더 바랄것 없습니다.
예를 들어 레이브라운의 더블베이스를 들을때
무지막지한 더블베이스의 울림에 전신에 소름이 돋고
레이브라운이 더블베이스를 움켜쥐고 으흥거리면서 긁어댈때
레이브라운의 씩씩대는 몸체까지 눈으로 보이는듯 했습니다.
도저히 A7로는 낼수없는 소리가 나더군요.
단점은 아시다시피 큰혼과 드라이브에서 나는 소리가 우퍼에 비해 워낙 커
조화를 맞추기가 어느 스피커에 비해 어렵다는겁니다.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거로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앰프는 다뤄보지 않아서 뭐라하긴 그렇고
3극 직렬관 계열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다극관 PP가 상성이 맞는걸로 생각합니다.
3웨이로 해서 제대로 갖추려면 1.5천은 넘을걸요 ( 515 우퍼, 288 -16쥐, 803비 혼. JENSEN RP 302, 특주 네트워크, - 제가 A-5를 새로운 설계로 기존 통을 내치고
김박중님께 따로 설계된 통( 혼을 수남하는 통도 넣음) 을 제작했는데 다시만들려 하니 유닛을 구할수도 없고 가격도 영 ..) 하지만 소리는 정말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요즈음 하이앤드 억대 스피커도 안부러울 걸요... 빈티지가 싸게 치는 것같아요 .. 단지 구하고 매칭하기가 힘들어 그렇지만요... 궁금하면 함 들으러 오세요
어느덧 알텍팬이 되셨군요.^^
저는 튜닝만 해주고 끼고 듣지를 않아
세세한 표현은 힘듭니다.
잘만 튜닝하면 최고의 스피커인것만은 틀림없습니다.
A7이 음장감이나 음의스케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으로 은퇴하면 바로 조합해보고 싶은,아주 만지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제가 견문이 넓(많)지는 않아서 .. 들어본 가운데는 알텍이 제대로 매칭되면 현장의 실제음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 여기에 오디오적인 쾌감까지 덤으로 얹어주는 경제적인 좋은 스피커로 봅니다.... 언제인가는 도전하셔서 정말 한번 진짜 소리를 만끽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a5가 부담이 되는것은 돈문제가 아닐것입니다.
a5를 셋팅하려면 유닛 고르기서부터 인크로저,혼,
네트워크,앰프,하다 못해 선재까지 기본 이상의
지식과 상식을 요구합니다.
남이 셋팅해준다 해서 마음에 드는 소리를 얻을수 없는게
알텍입니다.흔히 돈으로 안되는게 알텍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충분한 검토와 연구가 있어야하며 많이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무모하게 덤볐다가 많은 경제적 손실과 시간을 낭비한다음에야 겨우
보이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 안될것 있겠습니까.
차분히 하나하나 준비를 하다보면 충분히 이루실거라 생각합니다.
중고역을 담당하는 혼이 주는 특유의 시원하고 뭐라 표현할수 없는 매력적인 맛이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애당초 W.E나 알텍에서 중고역을 혼에 맡긴 것은 비단소리가 좋아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퍼에서 나오는 파장이 긴 저음보다는 파장이 짧은 고음을 멀리 보내자니 마치 포신이 긴 대포처럼 혼을 선택하지 않을수 없었겠지요. 그러한 도구를 환경이 판이하게 다른 우리네 가정에서 즐기자니 여러가지고 고심하게 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네트위크의 차이는 있지만...베이스리플렉스 방식의 우퍼는 인클로저 내부에 특별한 장치나 음도가 없으면 좀 벙벙거리게 됩니다. 말하자면.. 넓은공간에서는 고음은 혼으로 되어 쏴주고 저음은 좀 벙벙거려야..제대로 맞지 않을까싶습니다. '구들장이 무너질 정도의 저음'이라고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같은 15인치 우퍼라면 오히려 격벽이 따로있고 Folded Horn으로 구성된 음도가 긴 스피커들이 더 구들장무너지는 저역을 재생하기 쉽지요. 마이너빈티지로 15인치 우퍼와 엔간한 3way로 구성된 스피커들이 A5와 어떤 정도의 차이가 날까요... 글쎄요....무식한 제 생각엔 피장파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제한된 공간에선 더 나은소리를 들려줄 공산도 크다는 생각입니다. 오디오는 하나의 정서이기 때문에 그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즘이나 정서 중요합니다. 다만, 특정한 계열의 도구에 안주하고 자위 하는건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 밖에 되지 않지요. 저는 그래서 어느 브랜드에도 속하지 않은 그야말로 도구의 상대성을 맛볼려는 분들을 진정한 고수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