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가 평탄한 것은 전혀 아니고, 단지 음량 기준만 평준화시킵니다.
각종 보정 장비가 있기는 하지만, 신뢰성이 낮아서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방송녹음 및 송출에 있어서 조정하는 것은 "음량"과 "위상"에 그칩니다.
위상 보정이야 워낙 기본적인 작업이라 논의를 빼고....
음량의 경우 제작회사마다 워낙 차이가 큽니다. 따라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노멀라이저"라는 기기를 이용해서 전체의 음량 레벨을 자동 조정하는
방업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기기가 음악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래 시끄러운 음악은 밍밍해 지고, 조용한 음악은 시끄러워지는 등 도저히
믿고 맡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녹음제작은 "레벨 미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모니터 스피커로
검청을 한 결과를 갖고 "엔지니어"가 직접 콘솔을 조작해서 모든 곡들이
평탄한 레벨을 갖도록 합니다.
주파수 보정은 역시 CD를 제작한 녹음 엔지니어의 취향도 각각 다르고
주파수 특성을 판별하는 레퍼런스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디폴트에 의존해서
손대지 않고 내보냅니다.
이정도 휴먼테트에 의존하는 정도일 뿐이지만, 그래도 가정에서 무작위로
청취하는 것에 비교하면 큰 차이 없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