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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님 보세요

by 삼극관 posted Mar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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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장터에 만들다 포기하시고 내놓으셨더군요.
안타까운 마음에 제작 팁 몇 가지 사진 첨부 합니다.

< 위 사진은 일본 밸브스 월드의 6bq5싱글로 비정류관 타입입니다.
   제가 전원부만 정류관으로 변형. 정류관 회로도 밸브스 월드의
   6bq5pp회로도에서 발췌 적용하였습니다.>

정류관 버전도 제가 이미 여러 번 만들어 본 회로라 회로 상의 미스나
공개하지 않은 노하우 등은 없습니다.

아마, 가장 단순하고 아차하고 넘어가기 쉬운 부분에서 이미 재생 음질이
결정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걸 두고 고수들이 말하는 "제작 노하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사소한 곳에 한 번 더 신경 써보신다면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앰프의 에이징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 음은 천지개벽할 정도로 많이 변합니다.


출력 트랜스는 트랜스 몸체에서 그라운드 선을 추가 납땜하여 장착부위 나사에 고정


전원 트랜스 역시 트랜스 몸체(나사)에서 그라운드 선을 추가 연결하여 장착 부위
나사에 고정


부품 배치 및 배선도


부품 배치


전원부 (히터 정류기판의 -에서 한 선을 따서 접지모선에 연결)


초단 및 출력단 커플링 콘덴서 및 바이패스 콘덴서 부위


피드백 저항 및 위상보정 콘덴서 부위
출력 트랜스의 16옴 권선에서 피드백 시킵니다. 일제 타무라 트랜스는 NFB 별도 권선에서
피드백 합니다.
16옴 권선이 없는 출력 트랜스(룬달, 하몬드 일부)에서 4옴/8옴으로 피드백 시키면
뭔가 많이 허전합니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셀렉터 부위 (rca의 -선도 함께 모아서 볼륨의 -로 연결
그리고 볼륨의 -에서 일점 접지점(ONE POINT GROUNDED)으로 직접 연결합니다.


전면부(노브, 초단 및 접지 모선 부위)


각 단에서 나오는 접지선을 접지 모선에 연결


초크 / 초단 정류기판 부위


초크 장착 부위  (앰프 케이스와 단단히 접촉되도록 초크의 나사접촉 부위의 페인트를
벗겨 냅니다. 장착 정도에 따라 음이 날리는 경우도 여기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초크의 밀착을 위해 초크 배선을 몰딩 케이스 옆면으로 빼냄.



rca단자의 -가 케이스와 통전이 되는지 아니면 절연이 되었는지 테스터로 확인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도 앰프 케이스와 절연/통정이 되는지 재 확인
(각 단자들은 앰프 케이스와 당연히 절연되어 있어야 겠지요.)

** 앰프 케이스와 볼륨/셀렉터의 금속 접촉 부위는 페인트를 충분히 벗겨 내고 장착합니다.

** 전원 인렛 플러그(앰프)의 그라운드는 일점 접지선에 연결하거나 혹은 일부러
    단락시켜 재생되는 음을 비교해 봅니다.
     (외부 유입 전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저 같은 경우, 이 회로로 눈 감고 만든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 만큼 완성도가 뛰어 납니다.
    초 하이엔드급 스피커에 연결해도 앰프가 기 죽지 않고 제대로 표현합니다.

** 출력트랜스의 출력측 권선 (4옴 혹은 8옴)의 연결을 재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8옴 권선인줄 알고 4옴 권선을 연결하거나 거꾸로인 경우, 재생되는 음질은
    정말 형편 없어 집니다.

** 설마 여기서 실수하랴 하는 곳, 설마가 제일 무섭습니다.
    저도 PP 출력 트랜스 입력 측 거꾸로 연결해 놓고 왜 발진하냐고
    앰프 만들 때 마다 여러번 여기저기 물으러 다닌 적 있습니다.
    3개월 전, 6개월 전 동일한 실수를 해 놓고는 ... 앰프 완성 후엔 만족감에 젖어서
    자기가 한 실수들은 전혀 기억해 두질 않습니다.
    기억해 보니까, 3개월 전에도 똑같은 경험을, 그리고 6개월 전, 2년 전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 금방 답을  찾아 내시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