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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자작시 통의 재질

by 곽홍해 posted Jul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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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를 자작 하시는 분들은 통의 재질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씁니다. 많이 사용되는 재질로는 하드보드(High Density Compressed Wood, Particle Board, Chip Board라고 함), 합판(Ply Wood) 또는 MDF(Medium Density Fiberwood)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드보드가 좋고 나머지 둘으 잘 모르겠습니다.

미송 합판의 문제점은 유니트에서 만들어진 음은 통에 반사기 되는데 미송 합판은 나이테가 있어 이 나이테에 따라 반사되는 정도가 달라 균일하지가 않습니다. 균일하지 않으면 그 많큼 소리는 어떻한 형태이건 좋지 않지요.

MDF는 가공이 편리하고 밀도가 균일하여 음의 반사면에서 유리하나 밀도가 낮아 통의 울림이 많아 소형은 괜찮으나 대형은 금지 재질이 아닌가 합니다. MDF 대신 HDF(High Density Fiberwood)는 좀 좋지 않나 생각 합니다.

하드보드는 나무 Chip을 사용하기 때문에 밀도가 균일하여 음의 반사가 균일하고 적당히 흡수도 되어 이상적 입니다. 따라서 많은 스피커 메이커의 통 재질은 하드보드 입니다. 고가품은 원목으로 마감을 하고 중저가는 프라스틱 재질로 마감을 합니다. 그러나 하드보드는 스피커를 자작 하기에는 재질 특성상 가공에 무리가 있어 통을 전문으로 만드는 목공소에서도 싫어 합니다. 그러나 재질로는 제일 좋습니다.

스피커 통의 재질로 앞에서 설명한 재질이 아닌 통나무는(Solid) 음의 반사 때문에 개인적으로 금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통나무를 사랑 합니다. 사랑하는 이유가 그럴듯 하면 저도 한번 시도 하겠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것도 일본 사람들의 영향  인가요.

2웨이나 3웨이를 만들 경우  유니트의 음압이 표시 된것과 다르고 통의 크기 형태에 따라 음압이 다르므로 Attenuator를 장착하여 밸런스를 잡는 것이 꼭 필요 합니다. 업체의 중저가 제품에 Attenuator를 장착하지 않는 이유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