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이나 FET앰프일때는 단지 출력이 1/2로 줄어들 뿐 기기에는 전혀 이상없습니다.
또한 왜율도 같은 비율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트랜스를 사용하는 진공관앰프일때는 스피커임피던스가 맞지않을 경우 출력
도 줄어들 뿐 아니라 왜율도 증가하며 소비전력도 증가합니다.
이럴 경우 부득이 사용하실 수 밖에 없다면 스피커임피던스보다 낮은 출력측
임피던스단자에 연결 하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만호님같은 경우는 8옴단자에
연결하는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물론 트랜스를 사용하는 앰프라는것을 전제로
드린 말씀이고요. 앰프의 종류를 밝히지 않으셔서 ^^....
위에서 정확한 답을 전부 해주셨는데....
한가지 더 말하자면, 스피커의 임피던스는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파수에 따라서 임피던스가 춤을 춥니다.
만약 공칭임피던스 8옴짜리 스피커라면 고역에서는 12옴 이상이 되기도 하고
역시 저역에서는 임피던스가 다시 올라갑니다.
따라서 스피터의 공칭 임피던스는 주파수 1KHz 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아이구-
그러고 보니 1KHz 라는 것이 '표준 주파수'가 아닌가 봅니다.
저도 전문가인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기억에 400Hz 쯤이 맞는 것 같다고 합니다.
대체로 그 주파수 근처가 보편적으로 가장 임피던스가 낮은 대역이라고....
그런데 요즘은 일부 메이커에서 표준을 안 따르고, 제각기 기준을 정해서 스펙 데이터에 명기하거나 그냥 표기하는 선에서 대충 한다고 합니다.
아마 제가 그중 하나를 본 기억으로 1KHz라고 착각한 것 같습니다.
바른 지적 감사합니다.
다시 확인해 보니, '표준 주파수'라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공칭 임피던스라는 것이 수많은 스피커에서 가청영역의 가장 낮은 임피던스를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스피커마다 가장 낮은 임피던스가 위치하는 주파수대가 서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못 말한 '표준 주파수대'는 무시하고 "가장 낮은 임피던스"라고만 이해해도 좋을 듯 합니다.
덜렁이가 놓지고 간 부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흔히 임피던스라고 하는것은 교류에서의 저항값을 말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이 임피던스는 당연하겠지만 주파수가 변화하면 같은 비율로 변화합니다.
그예가 코일이 교류에 갖는저항치 유도성리액턴스 XL=2πFL 이고
컨덴서가 교류에 갖는 저항치 용량성 리액턴스는 XC=1/2πFC 로 표시됩니다.
그렇다면 임피던스8옴은 어느 주파수였을때의 저항치인가를 명시해야하지만 흔히 그냥씁니다.
교과서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오디오기기의 임피던스는 400Hz로 측정하여 발표하며
이기준은 어느나라나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요!
그럼, 이만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