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진사 이도다완(정호다완)과 오동나무 케이스

by 신정원 posted Jun 0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급 오동나무 케이스에 잘 보존해 왔던 진사 이도다완(정호다완)입니다.

 

백자와 청자 등도 어렵지만 현재 국내 도예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역은

 

진사와 일본 국보가 된 이도다완(정호다완(正戶茶碗)) 같은 전통 조선찻사발입니다.

 

바로 이 작품이 가장 어렵다는 진사 이도다완(정호다완)입니다.

 

신비로운 색채감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장작가마 소성으로 유약의 깊이가 짙은 작품이네요.

 

크기는 윗지름 13cm, 밑굽지름 6cm, 높이 8cm 입니다.

 

판매가격은 8만원입니다.(배송비 4,000원 별도)

 

직거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으로 직접 오실 경우에 가능합니다.

 

문의 : 010-2733-1076 으로 문자 또는 카톡

 

입금계좌 : 국민은행 517102-01-343293 신정원

 

▶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도자기는 수공예품입니다. 수공예품 특성상 상세 설명에 기재된 크기에서 ±0.5~2㎝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색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제작시기에 따라 흙이나 유약이 차이로 인해 빛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분청은 동시기의 제품에서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성질이 있습니다.(제품 사진과 모니터 사양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점이 있어요. → 도자기 흙 안의 철 성분이 점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특히 분청의 흙느낌이 나는 점은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 작은 구멍 같은 것이 있어요. → 도자기 제조 공정 중 건조와 가마에 굽는 소정 과정에서 생기는 핀홀입니다. 불량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 난공불락의 세계…진사도자기

백자와 청자 등도 어렵지만 현재 국내 도예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역은 진사와 일본 국보가 된 정호다완(正戶茶碗) 같은 전통 조선찻사발이다.

 

그런데 진사는 도예인 사이에선 ‘신의 영역’이라 불린다. 가마에서 작품을 끄집어내기 전에는 결과를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진사의 기본색은 ‘빨강’. 그 빨강의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그 문양도 기기묘묘하다는 것이 소장자를 가장 혹하게 하는 최대 매력포인트. 고난도라 국내 진사 전문 도공이 그리 많지 않다.

 

“표면에 아름다운 선홍색 무늬를 연출하는 진사도자기는 유약에 구리 성분의 산화동을 첨가해 환원소성을 거쳐 만들어진다. 진사의 특징은 산화동 성분이 가마에서 구워질 때 ‘요변(窯變)’, 즉 가마 안에서 변하는 성질이 심해 사전에 어떤 문양의 도자기가 만들어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진사를 만들 때는 유약에 대한 숙련도와 불을 다루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도다완(정호다완)이란?]

이도다완(정호다완)은 조선에서 사발의 용도로 제작된 자기가 일본으로 전해져 선불교와 연관해 찻그릇으로 사용되며 붙여진 명칭이다.

 

흔히, '조선막사발'로도 불리는데, '막'이란 수식어는, '대충, 마구, 중요하지 않게" 만들었다는 의미로, 일본식 한자로는 '거친 황/荒'자로 표기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이도다완으로 불리는 도자기를 만드는 태토가 "거칠/荒"다, 그래서 이러한 자기들은 '왕실차원에서 관리하던 관요'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민간 가마인 민요'에서 만든 생활용 도자 식기이다. 그러므로 막사발이란, '관요 자기와 비교해 질적으로 다소 거칠게 만든 민요 자기'인 셈이다.

 

그냥 '사발'이 아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10년 전 쌀 5만석에도 거래됐다는 조선 찻사발인 이도다완(井戶茶碗)이다. 대마도 연간 쌀 수확량이 2만 석이던 16세기 당시, 이도다완 가격은 최소 1만석, 최상품은 5만석의 쌀 가격과 맞먹었다고 한다. 그만큼 16세기 일본에서 다도가 유행하며 지배층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도다완을 서로 손에 넣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일본에서는 이도다완을 국보로 지정했을 정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1536~1598)의 다도 스승인 센 리큐(千利休)는 16세기 이도다완을 '천하제일'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조선의 다기인 이도다완은 15세기 말 16세기초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등장한 다완이다.

 

일각에서는 임진왜란이 이 다완 때문에 벌어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 도공들을 납치하고 조선 백자를 수집하는 데에 열중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vert.jpg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