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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예명장 항산 임항택 선생의 백자진사홍시문매병

by 신정원 posted Jul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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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예명장 항산 임항택 선생님의 백자진사홍시문매병입니다.

 

임항택 명장은 도예를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도자기공예 부문에서 2004년 11월 기능인 최고의 영예인 명장의 칭호를 부여받은 장인입니다.

 

그는 고집스런 30년간 연구의 성과물로 특허(조선백자 진사 안료의 제조방법 및 그 안료)를 획득해 진사 채·발색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도자기에 대한 집념과 애정이 그를 대한민국 도자기 공예 명장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수십 년이 넘는 세월동안 흙과 불에 혼을 담아 차가운 도자기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 넣으며 우리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장 임항택.

 

그는 특히 명채도가 높은 붉은 진사(辰砂)에 흠뻑 빠져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백자의 매력을 발견하기도 전에 명채도가 높은 붉은 진사에 흥미를 느꼈다. 온몸을 태워 버릴듯한 선혈의 붉은색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전율을 느끼게 했다. 소박하고 보잘것없는 조각 위에 붉은 한점은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내포하고 있어 볼수록 빠져들게 한다."

 

[진사백자(辰砂白瓷)란?]

도자기 바탕에 산화동 채료(진사안료)로 그림을 그리거나 칠한 뒤 백자유약을 입혀서 구워내면, 산화동 채료(진사)가 붉은색으로 발색되는 자기이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사기그릇을 주점사기, 진홍사기라고도 불렀으며 진사백자라는 명칭은 20세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진사백자는 고려시대 중엽(12C)부터 사용되었으나 조선후기(18C-19C)에 와서야 흔하게 구워지고 만들어졌다. 그러나 백자나 청화백자에 비하면 아주 드문 편이다. 진사백자의 가마터로는 광주시 분원리요와 함남의 영흥일대가 알려져 있다. / 이화영

 

지금 소개하는 작품은 그야말로 항산 임항택 도예 예술의 진수이자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백자진사홍시문매병입니다.

 

항산 임항택 명장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오직 재래식 전통 장작가마에서 질 좋은 재래종 소나무 장작만을 사용하여 작품을 구워내고 있는데, 선홍색 투명 진사색은 전통방식 외에 발색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그가 전통 장작가마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진사를 제작하려면 안료 자체의 조성도 중요하지만 유약의 조성, 소성방법, 냉각관계 등을 다룰수 있는 고도의 기술과 세심한 정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진사는 제작이 힘들어서 도예인들이 제작을 기피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항산 임항택 명장이 '진사백자의 명장'으로 불리는 것은, 남들이 기피하는 진사백자의 세계를 묵묵히 연구하고 추구해왔기에 가능한 것일 것입니다.(옛날에는 붉은 색이 상류층의 전유물이서 '진사백자'는 아무나 가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올린 작품의 현재 상태는 사진 보시다시피 아주 좋습니다. 깨지서나 금 간 곳 전혀 없이 보존상태 양호하네여. 크기는 입지름  13.5cm, 전체 높이 31cm.

 

작품의 특성상 오직 직거래만 가능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639-1번지로 직접 내방하시서 작품 확인 후 수령해 가시길 권합니다.

 

판매가격 : 120만원

 

문의 : 010-2733-1076 으로 문자 또는 카톡

 

입금계좌 : 국민은행 517102-01-343293 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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