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영국의 GILBERT사에서 만들어진 초호화 GILBERT GRAMOPHONE
초호화 부품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과장되지 않고 단정하여 우아한 품격이 느껴지는 참 멋진 디자인의 최고급 월넛
소재로 만들어진 축음기 작품으로 개인 소장은 물론 박물관 소장용으로도 적합한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백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촌스럽지 않고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우리의 실내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높이보다 폭이
넓은 황금비율의 흔치않은 형태의 축음기입니다. (대부분 폭보다 높이가 높은 형태를 하고 있음)
축음기 전면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각은 손으로 정교하게 세공한 작품이며, 금관악기 '호른'처럼 생긴 굵고 긴 음도를 가진
"톤암"과 '자개'를 얇게 가공한 화려한 "나전"으로 한쪽 면을 치장한 크고 묵직한 "사운드박스"의 조합은 상상이상으로
음량이 커 일종의 음량조절 장치인 흑단 레버로 전면의 도어를 열고 닫아 음량을 조절해서 사용합니다. 또 바늘 보관용
"트레이" 3개 중 2개가 "금"으로 도금되어 있을 정도로 정말 화려하고 호사로운 축음기입니다.
현존하는 축음기 중 음도가 가장 길고 또 미세하게 음량조절을 할 수 있는 무단가변(미닫이형)으로 이뤄진 기종은 이
모델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에서도 출몰한 적 없는, 세계적으로 봐도
몇 안 되는 매우 귀한 축음기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음기라고하는 "크레덴저"(참소리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음)도 문을 개폐(여닫이형)하는 것 만으로
음량조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질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만 이 소리를 듣고나면 전기 먹는 앰프에는 손이 가지않을 정도로 크고 웅장한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줍니다. 금속 바늘이 아닌 대나무 바늘로 교체해서 듣는다면 더욱 멋진 음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혼"은 본체 중앙에 내장돼 있으며 턴테이블의 직경은 대형의 12"(30.5cm)이고 턴테이블의 START/STOP은 현대식
턴테이블처럼 암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전자동으로 작동(AUTO BRAKE)되는 당시로는 첨단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부품 교환된 곳 없고 전체적인 상태는 매우 좋고, 칠은 REFINISH 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나 상판에 물건을
떨어뜨려 생긴 상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당시에 사용했던 가죽으로 만들어진 귀한 레코드 크리닝패드와 금속바늘, SP판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작동및 청음 가능하며 기기 특성 상 승용차로는 운반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격문의는 문자나 전화로 부탁드립니다.(010.2218.7136)
높이:80.5cm(상판 OPEN시 126.0cm)
폭:87.0cm
깊이:54.0cm
판매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