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by 염준모 posted Apr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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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소개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인성동화 그림책이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학교에서 기타를 배우기로 결심한 톰. 하지만 부모님을 졸라 타낸 기타 교습비를 그만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사는 데 써버린다. 그런 뒤 톰은 부모님께 신청도 하지 못한 기타 수업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타를 배우는 시간에는 학교가 아니라 거리를 배회한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할머니와 삼촌은 톰이 기타를 배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타와 기타 받침대를 톰에게 선물로 준다. 톰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다른 거짓말들을 하게 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거짓말의 무게, 그리고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의 자유와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재치 있는 인성동화!

‘진실을 말할 용기가 부족한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는 말이 있다. 톰도 기타 교습비로 장난감 자동차를 산 뒤 부모님께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거짓말을 한다. 이후 거짓말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 늘면서 톰은 늘어가는 거짓말의 무게와 달리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는 점점 사라진다. 결국 톰은 거짓말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 버린 꼴이 되고 만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이야기를 통해 거짓말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진실과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라는 사실을, 그리고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다른 이의 마음을 배려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거짓말은 왜 그렇게 무겁고, 점점 커지는 걸까?
거짓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오래 굴리면 굴릴수록 커진다”(마르틴 루터)는 말처럼, 한번 내뱉은 거짓말은 점점 커지고 무거워진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다. 결국 거짓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의 노예가 되고, 거짓말의 굴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처럼.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의 주인공 톰도 그런 ‘끔찍한’ 경험을 자초한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학교에서 기타를 배우기로 결심한 톰. 하지만 부모님을 졸라 타낸 기타 교습비를 그만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사는 데 써버린다. 그런 뒤 톰은 부모님께 신청도 하지 못한 기타 수업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타를 배우는 시간에는 학교가 아니라 거리를 배회한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할머니와 삼촌은 톰이 기타를 배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타와 기타 받침대를 톰에게 선물로 준다. 톰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다른 거짓말들을 한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톰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돌덩이는 점점 커지고 무거워진다. 그제야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지만, 이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져버린 거짓말은 점점 톰을 무겁게 짓누른다. 그러다가 아버지 생일을 기념해 가족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기타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연주하자는 삼촌의 갑작스런 제안에 톰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 톰은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보는데…….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정말 용기 있는 사람!
아이들의 거짓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해를 입히기 위해 하는 거짓말이 아니다. 혼나지 않기 위해서나, 남에게 인정받거나 관심받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모들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도산 안창호의 말처럼 “농담이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이 책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 괴물인지 깨닫게 해준다. 그런데 이 괴물은 남이 아닌 나를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하지만 거짓말이라는 이 괴물도 진실 앞에서 힘 한번 못 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다시 찾아오는 자유와 해방, 행복의 소중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게 있다. 거짓말이라는 괴물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의 위력과 함께, 자기를 지킬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을 때 어른들은 아이를 혼내지 않고 그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거나, 오히려 잘못을 고백한 점을 칭찬해줌으로써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준다. 이는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을 대할 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한다. 이렇듯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인성동화 그림책이다.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여섯 번째 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는 다른 이들의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인성 그림책 시리즈, ‘괜찮아, 괜찮아’의 여섯 번째 책이다. <나는 두 집에 살아요>는 이혼,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는 죽음과 이별, <누구나 공주님>은 외모 콤플렉스, <안 돼, 내 사과야!>는 이기심, 『텔레비전을 끌 거야!』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는 어른이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또 솔직하게 담아낸 책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