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기 중고가격이 여전히 높네요

by 박규호 posted Nov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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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IC-706 같은 경우는 국내 중고는 70만원정도 되는 듯 합니다.

일본내는 30만원 ~ 40만원대..

이베이는 예전부터 높았구요..

 

일본인 블로그에다 댓글로 대화를 하니.. 좀 재미있나 봅니다.

응답을 잘 해 주는군요.

 

일본에는 요즘 2SK192 FET가 구하기 어려워 진다고 하네요.

2SK192는 한국에서는 수리용이나 쬐금 수요가 있으니..  재고가 소진될 수가 없는거죠.

일본내는 무선기기 댓수가 많으니 수리용 부품의 수요가 많아서 오래된 TR같은 것은 바닥난게 많다고 그러네요.

 

황학동에서 진공관라디오를 알아 보러 다닐 때, 가게 여주인이 좋은 시계나 라디오는 일본인들이 싹쓸이 해 갔다고 그러더니만..

아무래도 단가가 싸게 나오는 잉여부품들은 여전히 주고객이 일본인 가게 사장들이죠.

 

거리에 흔히 볼 수 있는 현금지급기같은 것도 일정 시간 지나면..

분해해서 폐품으로 중고시장으로 넘겨지니.. 비싼 기기이니만치 거기에 들어간 부품들이 좋은게 많이 들어 갔을텐데..

해체되면 폐품이 되어 버리죠..

 

어디서 신기하게 많이들 나옵니다..

 

CB가 예전에 하두 많이 생산이 되니.. 정크시장 가면 무더기로 나오고 그런 장면를 자주 보았죠.

국산품이 많이 나오면 중고가격이 그만큼 떨어지는거죠.

 

심야 고속버스 타고 용산 선인상가에서 정크시장 보러 일부러 갔을 때는

이미 서울에서는 CB가 활발하게 거래가 되는 모습을 보고는 좀 놀랬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이후에 여의도 중고시장은 한겨울에 MBC 9시 뉴스에 방송으로도 나왔었죠.

그 때가 아마 제일 피크 시절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인도 자기는 요즘 교신은 잘 안 하고 무전기 분해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그러는군요.